신 하야리가미 플레이 후기

 

*스포일러 구간이 있으니 주의

플레이 타임 약 21시간
사용 기종 PSV



20년도에 중고로 구하고는 최근에 몰아서 클리어했다.
비타 게임 중에서 수작이라길래 기대했는데 그냥저냥했다.
후속작은 됐고 전작이 오히려 관심갔다.



“거짓말과 연기를 잘 하고 심리전이 능숙하다.”
작중에서는 이런 느낌 안 받아봤다. 라이어즈 아트 시스템용 한 줄인가 봄.
시나리오 내내 물러터졌다는 인상이었음.
그리고 물리적으로 남자들한테 휘둘리던데 
아무리 여자라지만 경찰답게 멋있는 모습을 좀 보여주지 그러냐.



(이하는 스포 주의)




모바일 이식판 소개문구
상투적으로 쓰이는 표현이지만 다 깬 입장에서는 실소가 나온다.
구로다가 인형편 범인이었을 때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판데믹, 세뇌편은 이해하는데 거액의 빚은 뜬금없었다. 언제 나왔냐고




제물편과 함께 역겨웠던 사취편
맘에 안 드는 놈을 간장으로 담가버리고 그걸 유통하는 패기…
현실에서 보도됐으면 한동안 가내수공업 간장집들 줄도산했다.
위의 CG는 시체가 아닌 아직 살아있는 인간이다.
내장이 쏟아지고 몸이 으스러지는 묘사까지 다 하니 한밤중에 플레이하다가 비위상했다.
같은 등급의 카오스 헤드를 아득히 뛰어넘는 고어였음.
스위치 이후의 차세대 기종으로 나온다면 이 내용 잘릴 거다.




이 아저씨의 이름은 까먹어도 간장은 기억한다.
범인 아닌 루트를 플레이해도 
멀쩡한 척 해도 뒤에선 간장으로 담가버리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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