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읽은 책 이야기(도둑맞은 집중력)

 

이 책을 읽고 SNS를 끊을 사람은 그 전부터 끊을 생각이었을 거고 이 책이 방아쇠가 되었을 뿐이라고 본다. 현대인은 책 한 권 읽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고 다 읽었다 해도 집중력 도둑맞고 트위터를 계속 하겠다는 후기가 그 증거다.

나는 매우 편하다. 책 주인공이 인터넷과 바이바이하고 몇주간 자연과 함께할 때의 기분이 이럴 것이다. 세상에는 절대가 없으니 나도 머지않아 트위터에 돌아갈 지도 모른다. 
당분간은 쉬는 기분 마음껏 내야겠다.

유튜브에 괜찮은 인강이 있는데 아무래도 자극적인 주제의 동영상이 섞여있으니 들어가고 싶지 않다. 혹해도 일부러 클릭을 안 하고 있었지만 썸네일만 봐도 피곤함. 저렇게 관심 끄는 것 자체가.
트위터도 추천트윗 같은 기능을 보면 사람을 붙드는데 사활을 건 것 같다. 아무래도 나도 모르게 정신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다가 최근에는 한계치에 달한 것 같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장문TMI주의)슬로우 대미지 한국어패치 제작 후기(+게임 리뷰 조금)

럭키독1 한국어패치 될 가능성(+스팀판 가능성)

[스포/비판]백 년의 봄날은 가고: 플레이 후기